유튜브 영상들을 재생하다 보면, 영상의 우측 하단에 언제부터가 띄워져 있는 반투명의 구독 버튼을 자주 볼 수 있다. 보통 빨간색 배경에 흰색 글씨를 사용하지만 각자 조금씩 다르게 되어있고, 어떤 사람은 굉장히 고퀄리티로 누르고 싶게 만들어진 반면, 어떤 사람은 딱 봐도 굉장히 저품질로 그림판으로 낙서한 것 마냥 그려져있는 사람도 있다.
사실 이 구독버튼은 원래 구독버튼을 위한 메뉴가 아니고, ‘유튜브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 채널 > 브랜딩’ 에서 설정할 수 있는 ‘워터마크 브랜딩’ 기능이다.
말 그대로 특정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이미지를 반투명하게 만들고, ‘전체 동영상’, ‘맞춤 시작 시간’, ‘동영상 끝’ 중 원하는 표시 시간을 선택해 워터마크를 띄워주는 채널 브랜딩 기능이고, 다만 부가적으로 PC에서 이 버튼에 마우스를 가져다대면 구독버튼이 뜨는 기능이 있는데, 이것 때문에 다들 구독버튼으로 활용하고 있는상황이다.
애초에 영상 위에 덧씌워지는 워터마크는 불펌방지에 도움이 안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유튜버가 워터마크는 직접 영상을 편집할때 집어넣고, 이 유튜브 크리에이터 자체기능 워터마크는 구독버튼으로 활용하고 있고, 분석해본 결과 사람마다 수치는 다르지만 이 버튼으로 인해 구독전환률이 눈에띄게 상승한다고 한다.
때문에 오늘은 이 워터마크 기능을 유튜브에서 적용시키는 방법을 간단명료하게 알아보고, 또 유튜브가 이 워터마크 이미지를 어떤식으로 인식하는지 출력원리를 파악해서, 가장 효율적인 구독버튼의 크기와 색상, 폰트를 고려해서 개꿀몬이 직접 제작한 워터마크 2가지를 무료로 배포하겠다.
유튜브에서 내 채널에 구독버튼을 적용시키는 방법
- 우선 유튜브 메인 화면에서 가장 우측 상단의 본인 프로필을 클릭하고, 톱니바퀴 아이콘과 함께 있는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로 진입한다.
- 그럼 왼쪽에(구버전 기본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를 기준으로 설명한다, 새로운 스튜디오에서는 아직 해당 기능이 없으니, 좌측 하단의 ‘기본 스튜디오로 설정’ 버튼을 눌러 구버전 스튜디오로 접속하자) 사람모양 아이콘이 그려져있는 ‘채널’ 메뉴를 클릭한다.
- 그럼 여러가지 채널 메뉴와 함께, 그 아래에 5개의 추가 메뉴가 열리는데, 이 중 ‘브랜딩’ 메뉴를 클릭한다.
- 그럼 ‘워터마크 브랜딩’ 이라는 메뉴의 설명과 함께, 파란색의 ‘워터마크 추가’ 버튼이 보일텐데, 이 버튼을 눌러 워터마크&구독버튼으로 사용할 이미지를 ‘파일 선택’ 을 통해 불러온 뒤 ‘저장’버튼을 누르면 된다. 구독버튼을 사용하고 싶은데 마땅한 이미지가 없고 제작하기 곤란하다면, 아래에 개꿀몬이 직접 최적화해서 제작한 구독버튼을 무료로 공유하고 있으니 그걸 사용하면 된다.
- 그 후 ‘표시 시간’을 선택해야 하는데, 앞서 말한대로 ‘전체 동영상’, ‘맞춤 시작 시간’, ‘동영상 끝’ 세 가지중 선택할 수 있다. 특정한 이유와 목적이 있는게 아니라면 ‘전체 동영상’ 표시 시간을 추천한다.
- 모든 설정이 끝났으면 파란색의 ‘업데이트’ 버튼을 눌러 설정을 완료하면 된다.
채널 상태와 유튜브 상황에 따라 업데이트 하자마자 즉시 적용되기도 하고, 길게는 1~2주까지 걸리기도 한다. 그러니까 확실하게 업데이트를 시켰다면 왜 적용이 안되나 전전긍긍 하지 말고 여유롭게 기다려 보도록 하자.
구독전환률 높은 효율적인 구독버튼 만드는 방법
우선 효율적인 버튼을 만들기 위해선, 유튜브에서 어떤식으로 워터마크 이미지를 출력하는지 그 원리를 알아야 한다.
권장 파일 형식은 PNG 또는 GIF지만, 고품질의 투명 배경 이미지를 업로드하기 위해 일단 PNG를 사용해야 한다. 딱히 고민할 필요가 없고 이게 정답이다.
그 다음은 최대 파일 크기인데, 1MB까지 업로드할 수 있다. 때문에 업로드 할 수 있는 한에서 불필요하지 않은 적당선을 지키면서 최대한 고화질로 만드는것이 좋다. 가로 세로 픽셀 크기가 커져도 알아서 리사이징 되기 때문에, 고화질 이미지일수록 축소되었을 때 더욱 고급지고 깔끔해 보인다.
그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것이 바로 가로 세로의 사이즈다. 유튜브의 워터마크 출력 시스템은 약간 독특한데, 모든 이미지가 똑같은 공간을 부여받는게 아니다. 정사각형의 이미지가 가장 작게 출력되고, 가로나 세로로 긴 이미지가 좀 더 확대된다. 하지만 또 가로 세로로 지나치게 길어져서 출력한계를 넘어가면 오히려 작아져 보인다. 때문에 테스트를 통해 축소되지 않는 한에서 가장 큰 폭의 가로, 세로 이미지를 사용하거나, 사용자가 읽는데 어려움이 없는 크기의 정사각형 이미지를 사용하는것이 좋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것은 배경 색상과 폰트 색상이다. 본인이 특정색상의 유튜브 영상만 올릴것이라면 그에 맞춘 배합이 좋겠지만, 보통 어떤 영상을 올릴지 특정할 수 없으니 가장 무난한 색을 골라야 한다. 일단 배경색은 빨간색으로 하고 글씨는 하얀색으로 하는게 가장 표준적인데, 이 방식이 가장 좋다고 볼 수 있다. 왜냐면 시청자들이 이 빨간색 배경에 흰색 글씨가 구독버튼이라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 빨간색 배경 부분을 눈에 띄게 한다고 너무 밝게하면, 자체적으로 반투명이 적용되었을 때 영상과 겹쳐서 잘 보이지 않는 현상이 발생한다. 때문에 적당한 색상보다 약간 어두운 붉은색으로 설정하는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그 다음은 내용이다. 간혹 이 코딱지만한 구독버튼에 너무 많은 내용을 집어넣으려는 사람들이 보인다. 체크표시도 넣고 구독도 넣고 영어로 Subscribe도 넣고, 이모티콘도 넣고 말이다. 앞서 말했다시피 유튜브에서 자체적으로 출력하는 한계 크기가 있기 때문에, 이걸 넘어가면 오히려 축소되어서 잘 보이지도 않는다. 그리고 잘 보인다고 해도 버튼이 조잡스러워 질수록 시청자들은 쳐다보지 않게된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간결하면서, 가독성을 해치지 않아 사용자가 한눈에 인식할 수 있게 ‘구독’, ‘구독!’ ,’Subscribe’ 처럼 최대한 심플한 문구가 좋다.
앞서 말한 효과적인 방법을 모두 적용한 구독버튼 2가지
앞서 말한 모든 꿀팁의 정수를 한대 모아놓은 구독버튼 2가지가 있다. 모두 GKKmon.com에서 개꿀몬이 직접 제작한 구독버튼이기 때문에 저작권은 모두 개꿀몬에게 있다. 근데 내가 무료로 배포하고 있으니까 마음껏 사용하면 된다. 앞으로도 이런 개꿀 자료를 만들게 된다면 언제나 무료로 공유할 생각이니, GKKmon.com과 유튜브를 구독해 놓으면 유용하다.
첫 번째 이미지는 가장 심픔하게 한글로 ‘구독!’만 적혀있고, 가로측으로 가능한한 최대로 크게 제작해 실제 유튜브에서 확대되는 장점까지 가지고 있는 Mini 구독버튼이다.
직접 업로드 해보면서 최적의 가로크기로 제작되었으며, 이미지의 크기는 ‘1000 x 480’이다. 이렇게 크게 고화질로 제작해야 축소되었을때 더욱 고퀄리티로 표현된다. 구독이란 메세지와 느낌표를 통해 간결하면서 사용자의 시선을 끌어모으는 점이 가장 부각되는 버튼이다.
두 번째 이미지는 글로벌 사용자를 고려한 한&영 구독버튼이다.
이미지 크기는 ‘1000 x 880’으로 제작되었고, 앞선 한글 구독버튼과 같은 구독메세지와 함께, 하단의 구독을 영어로 ‘Subscribe’라고 적어놓았지만, 영어로 하면 가로로 지나치게 길어지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Subs’의 폰트만 키우고 나머지 ‘cribe’ 부분은 폰트를 축소시켜, 최대한의 효율로 작은 크기 안에서 가독성을 끌어냈다. 또한 세로로 크기가 커진만큼 너무 밝은색을 사용하면 앞서 말한대로 동영상과 겹쳐서 글씨가 잘 보이지 않는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배경색을 조금 더 어둡게 설정해서 직관성을 한 층 높였다.
원하는 버튼을 ‘우클릭 > 다른 이름으로 저장’ 해서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두 가지 버튼 모두 심혈을 기울여 만든 버튼들이니까 유용하게 사용하길 바란다.
저작권 Copyright
모든 버튼의 저작권은 GKKmon.com 개꿀몬에게 있고, 직접 구독버튼으로 사용하기 위함이라면 상업적 이용까지 전부 무료로 사용 가능하며 모두 허가합니다. 다만 수정후 재배포하거나 이 구독버튼을 직접적으로 판매해 수익화하는것은 금지합니다. (쉽게말해서 이미지 다운받아서 그대로 본인이 쓰시면 수익창출을 하던 뭘 하던 상관없이 자유롭게 쓰시면 되고, 자기가 만든척 이름을 바꿔서 재배포하거나 팔아먹는 짓만 안하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