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풍신류 초오찌 쉽게 쓰는법 노멀진 카자마 진 철권7

초풍신류는 철권 시리즈에 나오는 유파의 기술 중 하나로, 미시마류 싸움 가라테를 사용하는 캐릭터(미시마 헤이하치, 미시마 카즈야, 카자마 진)의 혈족계승 집안 사기 꼼수 가전무술(家傳武術) 풍신류, 풍신권의 상위 기술이다. 카자마 진의 경우 정식 풍신류가 아니라서(철권 스토리는 헤이하치가 할아버지, 카즈야가 아버지, 카자마 진이 아들인데 서로 죽고죽이며 혈투를 벌이는 그런 막장 비극 판타지다),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초오찌(초 오른 찌르기), 초왼찌(초 왼 찌르기) 등의 변형 기술로 사용할 수 있다. 정식이 아니라서 그런지 카즈야보다 초풍신의 난이도가 더 높다(카즈야는 6N3 으로 나가는 초풍신류도 있고, 초풍으로 인정해주는 프레임도 더 널널하다).

조작키 설명

(철권에서의 조작방식은 1p 기준 키패드의 숫자와 중립(키패드로 치자면 5번 위치)인 N으로 조이스틱 등의 입력을 표현한다. 즉 6N23 이라고 써져 있으면 오른쪽 > 중립 > 아래 > 오른쪽 아래 대각선 이라는 소리이고, LP(왼손 펀치), RP(오른손 펀치), LK(왼발 킥), RK(오른발 킥) 네가지 공격버튼으로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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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풍신류 자체에 대해 얘기하자면 굉장히 얘기가 길어지니까, 본론대로 카자마 진의 초오찌 6N23+RP 를 쉽게 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해 보자. 우선 조작법대로 6N23+RP, 즉 앞 > 중립 > 아래 > 오른쪽 > 오른 펀치를 사용하게 되면 오른 찌르기 기술이 발동되는데, 설명상으로 3과 RP, 즉 마지막 오른쪽 버튼과 오른손 펀치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초 오른 찌르기가 나온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동시에 마지막 오른쪽과 펀치를 누르면 초오찌는 개뿔 아무것도 안나간다. 초 오른 찌르기로 인정되는 동시 키 입력 허용 프레임 숫자가 빡빡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정확하게 어떤 타이밍에 눌러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더욱 어렵다고 생각한다.

초풍신류 초오찌,초왼찌 간단하게 쓰는 요령

오늘 아침에 눈뜨고 자기 직전까지, 거의 하루종일 이 초풍신류 초오찌에만 매달린 결과, 아침에는 쓸 줄도 몰랐는데, 지금은 10번쓰면 8번은 초오찌가 나간다. 요령은 바로 “동시에 누르는 게 아니라 RP을 먼저 누르는 것”이다. 개꿀몬은 격투게임(특히 킹오브 파이터즈)를 굉장히 즐겨했기 때문에, 올바른 키 입력이 몸에 배어있다. 때문에 암만 동시에 누른다고 해도 계속해서 미묘하게 이동키를 다 누른 후에 공격키를 누르고 있었던 것 같다. 이 부분을 의식해서 “RP을 먼저 누르고, 그걸 빠르게 23으로 캔슬시키는 느낌” 으로, 6N23+RP이 아니라, 6N RP+23 을 누르는 것이다. 사실 이렇게 RP을 먼저 누르고 2를 누르게 되면, 주먹으로 바닥을 찍는 모션을 취하게 되는데, 이 모션이 나오기도 전에 빠르게 6을 눌러서 캔슬시킨다는 느낌으로 사용하면, 신기하게도 초오찌가 나간다!

사람마다 초풍신이 나가지 않는 이유는 다르겠지만, 만약 개꿀몬과 같은 이유로 초풍신류, 초오찌, 초왼찌가 나가지 않던 유저라면, 거의 즉효약 수준으로 마법같이 쉽게 초풍이 나가게 될 거다.

이 외에도 초풍신 – 초오찌가 나가지 않는 이유와 팁을 알려주자면,

  • 앞 아래 앞이 아니고 중립을 해야 한다. 626이 아니고 제대로 6 N 2 3 을 눌러야 나간다.
  • 6N23+RP 중 23+RP 부분의 타이밍이 초풍신을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누르고 중립을 누르는 6N 타이밍은 빠르게 할 필요 없이 자유롭게 조절 가능하다.
  • 정확한 타이밍과 이론, 조작법을 안다고 해도, 아는 것과 그걸 손가락으로 해낼 수 있는 것은 조금 다르다. 때문에 초풍신 – 초오찌는 정말 신기하게도, 방법을 제대로 알고 있는 상태라면 오래 연습할수록 점점 잘나간다. 무식하게 “연습만이 살길” 이라는 게 아니고, 실제로 연습이 성공률을 높이는데 큰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