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꿀몬은 소프트웨어의 기능만 좋다면, 새로 배워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어도 더 좋은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때문에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이라고 하면 생각나는 압도적인 절대강자 포토샵(Photoshop)이 있고, 심지어 개꿀몬은 포토샵을 다룰줄도 알지만, 오픈소스이면서 기능도 흡사하다는 김프(Gimp)의 이야기를 듣고 차근차근 익혀나갔다.
직접 사용해 본 후기는 '포토샵과 거의 비슷한 수준인데 유명하지 않아서 안쓴다' 라는 풍문과는 다르게 기능적으로 포토샵보다 뒤쳐지는 부분이 꽤나 많다(물론 포토샵보다 더 좋은 기능들도 있다). 그중 가장 치명적이면서 유명한 단점은 포토샵의 레이어 이팩트 같은 기능을 쓸 수 없다는 것이다. 물론 김프에서도 레이어 이팩트 플러그인을 사용해 흡사한 기능을 사용할 수는 있지만, 최신화도 되어있지 않고 그 기능도 미흡한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포토샵에서는 레이어 이팩트를 통해 간단하고 직관적으로 획과 테두리를 추가하고 편집할 수 있지만, 김프에서는 굉장히 번거롭고 불편하게 사용해야 하고, 심지어 한국어로는 검색해도 자료조차 나오지 않아서 글을 작성한다.
김프(Gimp) 글자에 이중 테두리 넣는 법
우선 최신 버전에는 사용할 수 있는 레이어 이팩트 플러그인도 없고, 플러그인이 없어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기본 상태에서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포토샵에선 간단하게 레이어 이팩트에서 획을 2번 추가하면 끝이지만, 김프에서는 굉장히 번거롭다.
추가 설명과 팁
처음부터 '늘이기'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첫 번째 테두리에 '테두리'를 사용하면 동그란
때문에 첫 번째 테두리만 '테두리' 기능을 사용하고, 그 뒤엔 '늘이기' 기능을 사용해 이중 뿐만 아니라 2단, 3중, 4중, 5중 등 얼마든지 멀티 테두리를 생성할 수 있다.
이 이중 테두리를 사용한 후, 'Filters' > 'Light and Shadow' > 'Long Shadow' 기능을 사용하면, 굉장히 세련되고 이쁜 스타일로 긴 그림자 스타일 폰트를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