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물이란 원시그널(OneSignal) 시리즈
만약 튜토리얼이라면 사용자가 튜토리얼 1편을 보고 나서 바로 목차처럼 편하게 이동할 수 있게 해주고, 흐름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기가 쉽다. 또한 연재물이나 비슷한 내용이라면 사용자가 콘텐츠를 다 소비한 후 바로 이어서 볼 확률을 높여주기도 한다.(때문에 본문의 상단과 하단에 두 번 넣는 것을 추천한다.)
보통 매 포스팅마다 직접 링크를 첨부하는 방식을 사용하는데, 굉장히 번거롭고 효율적이지 못하다. 예를 들어 1편을 작성한 뒤, 2편을 작성하고 2편에 1,2편 링크를 넣었다면 다시 1편으로 돌아가 또 2편 링크를 넣어줘야 하기 때문이다. 편수가 늘어날수록 앞에 모든 파트를 다시 수정해야 한다. 이게 귀찮다고 새로 작성할 때 이전 편만 넣는다면 효율과 체계화가 떨어지고 말이다. 그리고 개꿀몬처럼 다개국어로 포스팅을 한다면 저 복잡한 작업량이 그만큼 배가되는 것이다.
때문에 시리즈 관리는 플러그인을 통해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사용하는것이 좋다. 그럼 어떤 플러그인을 사용하느냐가 핵심인데, 시리즈 플러그인을 선택할 때에는 절대 화려한 기능들을 보고 선택하면 안된다! 시리즈물이란 상대적으로 장기적인 프로젝트이고, 한 번 플러그인을 통해 설정을 한 방식을 수년간 사용하게 되는데, 기능이 너무 다양해 잦은 오류가 생기거나, 개발자가 업데이트를 그만두는 둥 여러 가지 변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시리즈 플러그인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안정성'이다. 기능은 시리즈를 위한 아주 기초적인 기능만 있으면 된다.
바로 이 세 가지 기능만 있으면 훌륭한 시리즈 플러그인이고, 필수적인 기능이 모두 들어가 있는 셈이다. 추가적으로 원하는 특정 시리즈를 불러올 수 있는 숏코드도 있으면 용이하긴 하다. 만약 이 이상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면 오히려 시리즈 플러그인으로선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기능이 심플할수록 오류가 적고 관리가 쉬우며, 혹여나 개발자가 업데이트를 그만두더라도 대체할 플러그인을 찾거나 직접 코딩을 하기에도 훨씬 수월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안정성'이 매우 높으니까 말이다.
그래서 찾은 시리즈 플러그인이 바로 'Series'이다(플러그인 이름부터 엄청난 심플함이 느껴진다). 앞서 말한 모든 기능이 들어가 있으며, 그 이상의 기능은 없는 아주 깔끔한 플러그인이다. 플러그인 추가 페이지에서 보면 최근 업데이트가 거의 없는 수준인데, 이건 개발자가 직접 변경할만한 사안이 있을 때에만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말했고, 실제로 그러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장기간 업데이트를 하지 않다가 워드프레스 5.0 구텐베르크 업데이트 후 바로 플러그인이 업데이트되었다). 즉 쓸모없는 업데이트를 하지 않는다는 얘기고, 리뷰를 보면 개발자에 대한 신뢰도가 상당해 보인다.
Series 플러그인 설치 및 사용법
이렇게 모든 설정을 마치고 포스팅에 숏코드도 집어넣었다면, 추후에 해당 시리즈에서 새로운 포스팅을 작성하기만 해도, 이전 편에서 숏코드로 인해 계속해서 추가되는 시리즈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서 보여준다. 정말 편리하군!
다시 말하지만 시리즈 플러그인은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는 안정성이 가장 중요하니까 꼭 명심하고, 앞으로는 더욱 쾌적하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시리즈물을 작성하는 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