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자동 업데이트 및 광고 방화벽으로 끄기

충분히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보안 업데이트나 성능 업그레이드도 아니고, 제작사의 광고 추가라던지 점점 불편해지는 업데이트를 위해 프로그램을 켤 때마다 알람들이 뜨는 프로그램이 많다. (특히 동영상 프로그램 이라던지, 단순한 기능밖에 없어서 업데이트가 필요없는 프로그램에서도 그렇다.)

경험상 이런 프로그램들이 업데이트를 하면 99.9% 확률로 성능은 떨어지고, 오류는 많아지고, 되던 기능이 안되고, 광고가 덕지덕지 생기고 등등 무조건 안좋아지고 불편해지기 때문에 웬만해선 절대 프로그램의 자동 업데이트를 하지 않는 편이다. 근데 이게 양심껏 한 번 취소하면 한달에 한 번 정도 뜨는 프로그램이 있고, 켤 때 마다 매번 뜨는 프로그램이 있다(광고 또한 그렇다). 프로그램을 켤 때마다 매번 알람이 뜨면 너무 짜증나고 불편하니까, 윈도우 방화벽 기능을 통해 아주 간단하게 막아보자.

작동 원리는 윈도우 방화벽에 특정 프로그램의 인터넷 사용을 차단해서, 프로그램이 특정 사이트로 링크되어 알람이 뜨던것들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다. 마찬가지의 원리로 인터넷에서 광고를 받아와서 출력하는 프로그램의 광고도 차단된다.

방화벽 설정으로 업데이트 해제 방법

  1. ‘제어판 → 시스템 및 보안 → Windows Defender 방화벽 → 좌측의 고급설정’ 으로 들어간다. 윈도우10 에선 트레이의 방화벽을 클릭하거나, ‘바탕화면 우클릭 → 개인 설정 → 홈 → 업데이트 및 보안 → WIndows 보안 → Windows Defender 보안센터 열기 → 방화벽 및 네트워크 보호 → 오른쪽의 고급 설정’ 으로도 접근할 수 있다.
  2. 왼쪽에 메뉴들이 보일텐데 ‘아웃바운드 규칙’을 클릭한다.
  3. 클릭하면 중앙에 규칙들이 보이고, 우측의 새로운 메뉴가 보일텐데 가장 위에 있는 ‘새 규칙’을 클릭한다.
  4. ‘규칙 종류’ 에서는 기본 설정인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다음으로 넘어간다.
  5. ‘프로그램’ 에서는 ‘다음 프로그램의 경로’에서 ‘찾아보기’를 눌러 업데이트를 차단할 프로그램의 경로를 입력한다. 바로가기 같은게 아니라 보통 C 드라이브에 들어있는 프로그램의 원본 실행파일을 선택해야 한다.
  6. ‘작업’ 에서는 기본 설정대로 ‘연결 차단’을 선택하고 넘어간다.
  7. ‘프로필’은 본인이 원하는 상황에 체크한다. 모르겠으면 기본대로 전부 체크하고 넘어간다.
  8. ‘이름’은 나중에 다시 확인할때나 규칙이 많아졌을때 쉽게 구분하기 위해 적당하게 지어준다.
  9. ‘마침’을 누르면 새 규칙이 등록되고, 앞으로 해당 프로그램의 인터넷 연결은 영구히 차단된다.

추후에 언제든지 규칙을 우클릭해서 ‘삭제’하거나 ‘규칙 사용 안함’으로 상태를 변경할 수 있으니 부담없이 등록하면 된다. 과정이 처음엔 번거로워 보일 수 있는데, 한 번 차단 등록하고 나면 너무나 쾌적해서 그런 생각은 말끔히 사라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