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맞춤 URL 설정, 조건, 짧은 주소 만드는 방법 튜토리얼

내 유튜브 채널로 사람들이 유입되는 경로는 생각보다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평균적으로는 유튜브 내부에서 검색으로 인해 들어오는 비율이 가장 높고, 그 다음은 추천영상으로 들어오는 비율이 가장 높습니다. 그 외에도 SNS등에서 유입되기도 하고, 구독 후 알람설정에 의해 오거나, 그냥 심심할때 내 유튜브 채널이 생각나서 직접 클릭해서 들어오기도 합니다.

물론 최근에는 자주 사용되지 않는 방식이지만 즐겨찾기에 등록 후 들어온다던가, 더 드물게는 직접 URL을 입력해서 들어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유튜브 채널 주소는, 사람이 외워서 타이핑으로 접속한다는것은 기본적으로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왜냐면 보통 ‘https://www.youtube.com/channel/ADFweGWEG…’ 과 같이 사람을 위한게 아니라 컴퓨터를 위한 코드로 주소가 생성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사람이 외워서 접속하는게 불가능한 이 상황을 해결하려면, 우리는 이 코드로 되어있는 부분을 사람이 인식할 수 있게 ‘맞춤 URL’ 기능을 사용해 변경해야 합니다. 이 맞춤 URL의 기능은, 반드시 직접 주소를 입력해서 접속을 시키기 위한것 뿐만이 아닙니다. 다른 소셜의 소개 페이지 등에 내 유튜브 링크를 적을떄에도, ‘https://www.youtube.com/channel/ADFweGWEGwgwegWEG…’ 보다는 ‘youtube.com/GKKmon’ 라고 적는게 훨씬 신뢰감을 주고(까놓고 말해서 이게 훨씬 간지남), 이 링크가 어디로 이동되는지 파악하기 쉬우며, 그 외에도 여러모로 직관적이고 장점이 많기 때문입니다.

맞춤 URL을 생성할 수 있는 조건

하지만 이 굉장히 유용한 맞춤 URL은, 슬프게도 만들고 싶다고 해서 아무나 만들 수 있는것은 아닙니다. 수익창출 신청처럼 조건이 필요하고, 유튜브 공식 도움말에서 설명하는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구독자 수 100명 이상
  2. 채널 개설 후 최소 30일 경과
  3. 채널 아이콘 이미지 업로드 완료
  4. 채널 아트 업로드 완료

원문은 맞춤 URL 관련 유튜브 공식 도움말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채널 아이콘 이미지는 프로필사진을 의미하고, 채널아트는 본인의 유튜브채널에 접속하면 최상단에 배경으로 있는 그 커다란 이미지를 말한다. 보통 이것들은 기본적으로 설정했을거고, 개설 후 30일 경과는 말 그대로 채널을 만들고 한달만 있으면 되는것이기 때문에, 사실상 맞춤 URL을 위한 진짜 자격 요건은 ‘구독자 수 100명’이라고 볼 수 있겠다.

그러니 구독자 100명이 넘은 이용자는 지금 맞춤 URL을 설정하고, 그 미만인 사용자는 이 페이지를 저장해뒀다가, 나중에 100명이 넘으면 그 때 설정할 수 있도록 하자.

유튜브 채널 맞춤 URL 생성하기 튜토리얼

자격 요건도 알았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맞춤 URL을 설정해보자. 사실 맞춤 URL을 설정하는 것 자체는 쉬운데, 원하는 주소로 설정하려면 조금 번거로운 함정이 숨어있다.

  1. 유튜브 메인 페이지에서 ‘프로필 사진 클릭 >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를 눌러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로 진입하자. ‘스튜디오 베타’에선 불가능하니까, 만약 본인이 강제로 신버전을 사용하고 있다면 좌측 하단의 ‘크리에이터 스튜디오…(클래식)’ 버튼을 눌러 이전 버전의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로 돌아가도록 하자. ‘설정 > 일반’ 탭에서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이전 버전’ 을 체크해서 변경할수도 있다.
  2. 좌측의 메뉴 중 ‘채널’ 탭으로 이동한다.
  3. 그럼 채널의 저작권 상태라던지 커뮤니티 가이드 상태 등이 보이고, 그 아래에 여러가지 기능들이 사용, 혹은 사용 가능 등으로 설정되어있는 박스가 보일것이다. 이 중 ‘맞춤 URL’ 박스 하단의 ‘사용’버튼을 눌러 진입한다.
  4. 그럼 고급 설정 탭으로 이동되는데, 상단의 ‘채널 설정’ 부분을 보면 ‘맞춤 URL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신청하세요.’ 라는 문구가 보이는데, 파란색의 ‘여기’ 부분을 클릭하면 맞춤 URL을 설정할 수 있다.
  5.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생기는데, 직접 맞춤 URL을 입력할 수 있는게 아니고, 본인의 채널명을 따라서 자동으로 생성된 URL만 사용할 수 있다. 예를들어 내 채널명이 ‘ABC”라면, 강제로 ‘youtube.com/c/ABC’ 라는 맞춤 URL을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도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걱정하지 말자.
  6. ‘취소’버튼을 눌러 맞춤 URL 만들기 창을 닫고, 왼쪽에 보이는 메뉴 중 ‘계정’ 탭으로 이동한다.
  7. 그럼 상단에 ‘내 채널’ 메뉴가 보이는데, 그 오른쪽의 ‘Google 프로필에서 수정’ 메뉴로 진입한다.
  8. 여기서 본인의 채널명을 잠시 원하는 맞춤 URL명으로 변경한다. 예를들어 내 채널명이 ‘ABC’인데 맞춤 URL은 ‘123’으로 하고싶다면, 이름을 잠깐만 ‘123’으로 바꿔주라는 소리다.
  9. 그렇게 이름을 변경 후 확인 버튼을 누른 뒤, 다시 아까의 맞춤 URL 생성 메뉴로 돌아와 ‘여기’ 버튼을 누르면, 변경한 이름을 따라서 맞춤 URL도 바뀌어 있는것을 볼 수 있다!
  10. 이제 마무리로 약관에 동의하고 맞춤 URL을 생성한 뒤에, 다시 Google 프로필로 이동해 원래의 채널명으로 바꿔주면 모든게 끝이다.

Finish

이렇게 해서 줄인 주소는 설명에 나와있는대로 여러가지 버전으로 사용할 수 있고, ‘123’으로 맞춤 URL을 설정했다면,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짧은 주소는 ‘youtube.com/123’이다.

이정도로 짧게 맞춤 URL을 생성하면 외워서 접속하는것도 불가능하지 않을 뿐더러,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같은 SNS에 본인의 유튜브 주소를 적을때도 굉장히 퀄리티 있어진다. 그러니까 구독자 100명이 넘었다면 반드시 맞춤 URL을 생성할 수 있도록 하자.

참고로 맞춤 URL을 설정한다고 해서 이전 주소로 접속이 불가능한게 아니니까 혹시라도 걱정하는 사람들은 안심하기 바란다. 이전 주소에 추가적으로 맞춤 URL까지 사용하는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