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Route53 도메인을 티스토리에 연결하는 방법 & 주의사항

저번 시간에 ‘Amazon Route53’ 에서 도메인 구입 했다면, 국내 2세대 가입형 블로그 티스토리(Tistory)에 연결할 수 있다. 이 조합을 사용하면, 도메인은 내 도메인 주소를 사용할 수 있으면서 동시에 호스팅, 클라우드 등의 유지보수 비용 측면에서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물론 개꿀몬 사이트를 만들게 된 이유, 블로그를 정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편에서 말한 것처럼 기업 의존도가 생긴다는 커다란 단점인 여전히 존재한다. 하지만 티스토리 도메인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기 때문에, 티스토리의 폐쇄, 계정차단 등의 위협상황에 어느 정도 대비가 가능하다(폐쇄되면 비록 블로그는 날아가더라도 빠르게 대처하면 방문자는 여전히 같은 주소로 방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오늘은 티스토리에 개인 도메인 연결하는 세팅을 알아보도록 하자.

티스토리(Tistory)에 ‘AWS Route53’개인 도메인을 ‘A레코드’로 연결

    1. 티스토리 관리자 페이지로 접속해 가장 하단의 ‘관리 → 블로그’ 혹은 프로필 아이콘을 클릭해 블로그 설정 페이지로 이동한다.
    2. 하단에서 ‘개인 도메인 설정’ 메뉴와 URL 입력창을 찾아볼 수 있는데, 현재는 적어봤자 ‘DNS 서비스의 설정 정보를 다시 확인해주세요’ 라는 메시지만 보게 된다.

때문에 도메인 서비스 쪽에서 설정을 먼저 진행해야 한다. 루트도메인에 CNAME 레코드를 등록할 수 있는 경우엔 ‘host.tistory.io’, ‘blog.tistory.com’을 넣으면 되지만, AWS Route53 같은 제대로 된 메이저 서비스에선 보안 문제 때문에 표준대로 지원하지 않는다(이게 맞는 거다). 정 CNAME으로 사용하려면 앞에 ‘www’를 붙여서 ‘www.도메인명.com’ 식으로는 등록할 수 있다. 다만 이렇게 등록할 경우 ‘도메인명.com’으로 접속하면 오류 메시지가 뜨기 때문에 결코 추천하지 않는 방식이다. 즉 AWS Route53을 포함한 정상적인 도메인 서비스를 사용 시 ‘A레코드’를 통해 등록해야 한다.

  1. Route 53 매니지먼트 콘솔 ‘Hosted zones’ 으로 접속해서 본인의 도메인을 클릭해 세부 정보로 접속한다.
  2. 그럼 ‘Name’, ‘Type’, ‘Value’ 등 이것저것 정보가 보이는데, 신경 쓸 필요 없이 상단의 파란색 ‘Create Record Set’ 버튼을 누른다.
  3. 그럼 우측에 ‘Create Record Set’ 메뉴가 열리는데, ‘Type’ 드롭박스를 클릭해 ‘A – IPv4 address’를 선택한다(기본값이다).
  4. 다른 건 건드리지 말고 아래의 ‘Valuse:’ 값에 ‘티스토리의 A레코드 IP주소’를 입력한다. 티스토리 공식 IP주소 확인 페이지에서 갱신되는 최신 주소를 확인할 수 있고, 현재 주소는 ‘27.0.236.139’이다.
  5. 하단의 파란색 ‘Create’ 버튼을 누르면 DNS 쪽 설정은 모두 완료된 것이다.
  6. 다시 티스토리로 돌아와서 아까의 ‘개인 도메인 설정’ 메뉴의 URL 입력창에 도메인 주소를 입력한다.(ex http://도메인명.com)
  7. 활성화되는 주황색의 ‘변경사항 저장’을 누르면 등록이 완료된다. 메뉴가 바뀌면서 ‘DNS 설정 정보 – 확인 완료’ 라는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8. 하단의 ‘보안 접속 인증서’는 ‘발급 대기 중 → 발급 완료’의 과정을 통해 등록만 하면 자동으로 발급된다. 정보에는 몇 시간에서 최대 7일가량 소요된다고 하는데, 10분 정도 지나니 발급이 완료되었다.
  9. 모든 과정이 끝났다, 자유롭게 개인 도메인 티스토리를 사용하면 된다

핵심 사항은 ‘Route 53’을 사용 시 ‘CNAME’등록은 불가능(가능은 하지만 ‘www’ 주소를 써야 하기 때문에 오류도 생기고 달가롭지 않다)하고 ‘A레코드’를 통해 등록해야 한다는 점이다. 티스토리 쪽에서 IP주소를 바꿀 때마다 갱신해줘야 하는 점이 조금 찝찝하지만, 정상적인 서비스라면 그렇게 자주 바뀔 일이 없기도 하고, 딱히 다른 대안도 없으니 ‘Route53’ 과 ‘티스토리’를 연동하려면 이런 불편사항이 필연적이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자.